삼천포서울병원,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로 '국위 선양과 나눔 배려를 실천'

- 삼천포서울병원, KAI, 경남과기대, 한국국제대학교, 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 의료선교사회, 국제 바나바 선교회와 함께하는 제 10차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

2019-09-30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의 필리핀 해외의료봉사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삼천포서울병원 주관,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 의료선교사회, 국제 바나바 선교회 후원으로 1500여명의 필리핀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 10차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천포서울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은 지난 26일,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에비에이션센터 4층에서 국내 의료봉사단 40여명과 삼천포서울병원, KAI 임직원, 사천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3박 4일 동안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Kasiglahan Village, Rodri guez, Rizal(카식라한, 로드리구에 리잘시티)/ Cesar Basa Air Base(바사공군기지)에서 의료봉사활동과 의약품 등 6000여만 원을 기증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한창섭병원장은 그 동안 펼쳤던 내과, 외과 등의 진료에서 더 나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절단 없이 당뇨족부괴사 등 난치성 질환자를 치료하는 삼천포서울병원의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필리핀에서도 이와 같은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삼천포서울병원으로 직접 이송, 입원 및 고압산소치료(특수치료)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민규 부원장, 내과 전문의 배동운 부원장 등 총 9명의 의료진과 행정지원팀, 필리핀 현지 의료선교사회 김종명 치과의사 외 24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회봉사센터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 11명, 한국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 11명,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해외 봉사팀 4명, 총 60명으로 구성해 필리핀 Kasigl a han Village, Rodri guez, Rizal(카식라한, 로드리구에 리잘시티)/ Cesar Basa Air Base(바사공군기지)에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환우분들이 우리병원 내에 설치 된 모금함에 기부해 주신 82만 6840원을 포함해 5000여만 원 상당의 의약품과 구충제, 비타민 2000명분을 구입해 전달하고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Kasiglahan Village, Rodri guez, Rizal(카식라한, 로드리구에 리잘시티) 마을에서 펼쳐진 의료봉사 활동은 아파도 병원 진료는 꿈도 꿀 수 없는 곳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의료봉사활동은 진료를 받기위해 새벽부터 차례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은 필리핀의 열악한 빈민가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정신없이 바쁘고 언어도 통하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필리핀까지 와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단,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됐다며 아파도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이 불편하게 살아가는 현지인들을 보며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밝고 순수한 필리핀 애들을 보며 도와주고 싶은데 학생 신분이라 아쉽다며 꼭 다시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지인들에게 큰 희망과 우리나라의 국익과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인연은 6.25전쟁 때부터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국가적 인연도 있지만 '대한민국 항공수도' 사천시에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만든 전투기를 수출한 필리핀 Cesar Basa Air Base(바사공군기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국위 선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는 뜻 깊은 계기도 마련했다.

이날 '치유로 열매 맺는 나무 의료 선교사회' 김종명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시행해 오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과 의약품 전달을 통해 민간외교를 실천“ 하는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외 참여해 주신분들께 필리핀 시민들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