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19 북성로축제 개최
올해로 3회, 북성로 자원과 공구로 악기 만들어 연주하는 개막공연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2019 북성로축제”가 오는 29일 오후1시에 구.대구중공업(서성로20길25)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HOOLA훌라(대표안진나)가 주최하고 대구 중구에서 후원하며 북성로상점가상인회에서 협력해 개최되는 축제로써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공업소 투어,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인해 벌써 단골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PVC 배수관과, 샴푸통, 페인트통과 같은 북성로의 자원과 공구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밴드 훌라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오후 1시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직조부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는 가보기 힘든 장인의 공간 ‘공업소’도 방문할 수 있다.
“팩토리랠리”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따라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방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공업소 별로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 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공연 퍼포먼스 또한 놓칠 수 없다.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공업소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북성로 인근 카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SNS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페이스북 페이지, 혹은 인스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