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문화제 성공개최 및 관광객 안전기원 소망돌탑 쌓기

경주시 새마을회 주관, 23개 읍면동 참가, 우수 읍면동 시상

2019-09-25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의 문화관광대축제인 ‘2019 제47회 신라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유서 깊은 황성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경주시는 무엇보다 안전 속에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행사의 개최 종목 중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행사기간 참가자 및 관람객 안전을 기원하는 읍면동 대항 소망돌탑쌓기 행사를 황성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옆 공터에 마련했다.

지난 19일 경주시 문화관광국장과 경주시 읍면동 새마을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를 올린 후 23개 읍면동 별 주민이 참가해 본격적인 소망돌탑 쌓기 행사가 열리고 있어 벌써부터 신라문화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각 읍면동 주민들이 경쟁하듯 열정적으로 쌓아 올리는 돌탑쌓기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소원탑, 분황사탑, 첨성대, 봉수대, 왕릉등 다양한 형태의 돌탑들이 올라가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축제장 뒤로 아름다운 등불 거리가 조성돼 돌탑공원을 밝혀주고 있어 이번 신라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각 읍면동에서 쌓은 소망돌탑 중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돌탑을 쌓은 읍면동을 심사해서 폐막식 날 시상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기간에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간절히 염원하는 의미에서 이색적인 소망돌탑 쌓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체부 10대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