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전국체전 D-10…김연아·이승엽 100인 릴레이 인터뷰 공개
24일부터 '100인 릴레이 인터뷰' 매일 공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내 72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예인과 체육인 등 유명 인사들의 축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축제의 열기를 띄우기 위한 이벤트로 스포츠 스타부터 체육인 출신 연예인까지 100명이 참여한 '100인 릴레이 인터뷰, 나에게 전국체전은?' 행사를 통해 10인 축하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다.
개막을 10일 앞둔 24일 피겨여왕 김연아 인터뷰가 공개된다. 개막 1일 전인 10월 3일에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출연한다.
이 밖에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대한민국 최초 주니어윔블던 준우승 전미라, 배구스타 김요한 인터뷰가 차례로 게재된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독일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기부천사 가수 션 등도 인터뷰에 참여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100인 릴레이 인터뷰는 전국체전 100일 전인 6월26일부터 시작됐다.
세계적 축구스타 박지성을 첫 주자로 성악가 조수미, 배우 최불암, 역사강사 설민석, 홍보전문가 서경덕,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개그맨 이승윤, 요리사 오세득,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치어리더 박기량 등 스포츠 스타와 유명인이 출연했다.
인터뷰는 전국체육대회 공식 누리집과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3일부터는 전국체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뷰어 100인 응원 목소리를 담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응원합니다!' 영상 공유 행사가 열린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47개 종목(정규45개, 시범2개)에 17개 시도 선수단을 비롯한 약 3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100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한민국 체육사의 역사적인 순간이자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