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 대전’ 대박 마감, 심사 결과 발표
대한민국 미술 새 시대 이끌 작가들, 폭풍 접수 · 아이디어 만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상천외한 소재들로 작품을 만드는 대성황 속에 접수가 마감되고 심사가 끝났다. 한국예술의 미래를 이끌 숨은 거장들의 자유로움은 기존의 틀에 갇혀있지 않았다. 소재도, 발상도, 창작도 천의무봉처럼 넘나들었다. 그리는 것에 국한하지 않았고, 예술로 보지 않은 소재들을 작품으로 승화했다. 나무와 천, 돌과 식물, 어패류와 한지 등 영역의 한계가 없는 무궁무진한 생활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했다.
(사)한국생활미술협회(회장 최명식)가 주관하고, KLAF운영위원회가 주최한 국내최초 전국 생활미술 작품 공모전의 접수와 심사가 끝난 후일담들이다.
이번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 대전’은 총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외부에서 초빙된 전문심사의원들이 1차 심사를 거쳐 본상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영예의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대상ㅡ 송미림(꿈나라 ㅡ천아트 핸드페인팅 이불) ▲최우수상ㅡ장세윤(일상ㅡ손자수 무릎덮개) ▲우수상ㅡ안영주(담다ㅡ福(재생아트 회화)), 특별상, 금/은/동 외 150여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생활미술 공모전은 숨겨진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미래의 작가들이 창작한 작품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공모 분야도 천아트, 실아트, 목공예, 재생아트, 실용회화, 팝아트, 다육아트, 꽃예술아트, 스톤아트, 생활서각, 핸드페인팅, 우드버닝아트, 캘리그라피, 둘링트(힐링미술)회화, 한지공예, 칠보공예, 충남아산지역 관광상품 등 매우 다양한 소재의 생활미술작품들이 응모되어 무궁무진한 발전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출품작중 유난히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재료 삼아 반려견을 그린 그림이다. 울퉁불퉁한 돌의 질감과 모양을 살려 반려견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처럼 누구나 참여하고 공유하는 폭넓은 생활미술 공모전을 통해 일정한 점수를 취득하면 생활미술 명인이 될 수 있다.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 대전’ 입상 작품 전시는 제1회 대한민국 생활미술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29일~11월3일까지 충남 아산 은행나무길(충남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아산문화재단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입상 작품 관람은 물론 전시작품 구매도 협회로 연락하면 가능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 대전, 전국 캐릭터 그리기 대회, 파라솔(수공예 아트 프리마켓), 생활미술체험, 전국생활미술 창작공방 엿보기, 재활용 아트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음은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2019 대한민국생활미술창작공모대전’ 박인희 삼사위원장의 심사평이다.
<심사평>
현재의 미술은 다양성에 있어서는 가장 활달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평면에서 디지털까지 그 매체는 실로 다양하다. 더구나 사회적인 문화의 다원화 미술의 대중화에 힘입어 다방면의 미술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생활미술에 있어서는 각기 개별적인 연구활동과 발표로 인하여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분산되어 있었다.
최명식 회장이 (사)한국생활미술협회를 창립하여 제1회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대전을 개최하여 명실공히 전국의 생활미술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
금번 생활미술 창작 공모대전 심사 과정은 작품의 제작과정을 일일이 알아보고 숙고하는 과정을 거쳐 98명의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제1회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대전에 영예의 입상한 작가에게는 축하를,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작가에게는 다음을 기약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을 출품하기를 바란다.
숨은 여러 작가분 모두 한국 생활미술 활성화와 발전에 초석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번 페스티벌도 알찬 결실을 맺길 바란다.
-2019 대한민국 생활미술 창작 공모 대전 심사위원장 박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