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영씨 ‘아웃백’ 최연소 점주

2004-09-03      
“목표 연봉 1억5,000만원”이라고 말하는 당찬 강은영씨는 26세다.지난 5월에 신설된 서울대점을 맡은 강은영씨는 배화여자대학 조리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정부의 실업 지원 인턴으로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1년 11개월만에 매니저가 되면서 최연소 기록을 깼고, 이후 다시 입사 4년 10개월만에 점주가 됐다. 회사측은 아르바이트 인턴 때부터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서 남들보다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직원 75명을 책임지고 연매출 수십억원을 올리는 점포의 사장님인 그녀는 바쁠 때면 주문이든 계산이든 가리지 않고 직접하는 성실파다.

그녀의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1억원 정도. 그녀는 지점 매출과 이익을 높여서 인센티브를 포함한 연봉을 1억5,000만원으로 만드는 것과 점주 계약 기간인 5년 안에 여러 지점을 책임지는 지역 본부장으로 승진하겠다는 다음 목표도 세워둔 상태. 또한 강점주의 최종 목표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일이란다. 만약 좀 여유가 생긴다면 경영이나 마케팅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한다.청년 실업에 허덕이는 현실속에서 씩씩한 그녀가 더욱 돋보인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