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20대의 여교수 등장
2004-09-13
어린 시절에는 언론사 기자가 되고 싶었다는 김교수가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중학교 시절 친구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다 자살하는 것을 보고 “과학고가 도대체 뭐길래”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겼고, 그녀가 과학고에 들어갔던 것이 결국 평생의 진로가 된 것이다. 요즘 그녀는 주위의 축하인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나이가 어린 여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주위로부터 쏟아지는 많은 관심이 부담 된다”고 김교수는 말을 전했다.인공지능 시스템을 헬리콥터에 응용해 무인 조종기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한 그는 앞으로 소형 무인 항공기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