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답답해” 전자발찌 끊고 보호관찰소 직원 폭행한 50대 남성
2019-09-16 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전자발찌를 끊은 뒤 보호관찰소 직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16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특정범죄자에대한보호관찰및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7)씨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자신의 집에서 ‘발목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부착돼 있던 전자발찌를 잘라낸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전자발찌 훼손 사실을 알고 집으로 출동한 보호관찰소 직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 환자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