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솔류션 업체로 입지 굳힐 것”

2004-10-19      
자타공인 IT업계 영업전문가 아태지역 영업력 크게 강화될 듯한국오라클이 5년 만에 CEO를 교체했다. 지난 1일 한국오라클은 윤문석 사장을 회장으로, 영업담당 부사장이었던 김일호 부사장을 신임사장으로 발탁했다. 김일호(50)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대한전선, 삼성전자, 아폴로컴퓨터 등을 거쳐, 다우기술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본부장과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 오라클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00년, 주변인들은 그를 IT영업전문가라고 평한다. 김 사장은 영업담당 부사장이라는 업력을 통해 오라클의 아태지역 영업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을 중심으로 한국오라클은 영업과 컨설팅 서비스를 산업별 영역, 테크놀로지 영역,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구분해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영역은 통신, 금융, 정부공공 등 3개 산업군에 주력하며 테크놀로지 영역은 DB와 미들웨어, 툴 등을 담당한다.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ERP와 CRM, BI 등을 맡는다. 3개 영역에는 각각 새로운 조직의 장이 선임될 예정이며, 김 사장이 3개 영역을 총괄하게 된다.이를 위해 김 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고객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과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솔루션 업체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