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최여진 월드무비스타 ‘예약’

2004-11-29      
팔등신 미녀 최여진(21)이 스크린에서 특별한 ‘워킹’을 시작했다.내년 2월 홍콩 대만 등지에서 개봉되는 홍콩 영화 ‘서울공략’(마초성 감독)에서 량차오웨이(양조위)의 파트너 역을 따내 ‘월드스타’라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2001년 슈퍼엘리트모델 대회에 출전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디딘 최여진은 지난해 패션지 기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모델에 뽑히는 등 패션 모델로 이름을 날려온 주인공. 올해 연기자로 변신하면서 국제적인 작품을 생애 첫 영화로 맞아들이는 ‘럭키걸’이 됐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공략’에서 주연급에 속하는 홍콩의 비밀 여첩보원 역에 발탁된 것이다.최여진의 배역은 ‘보스’량차오웨이와 함께 활동하는 ‘미녀삼총사’ 가운데 한명으로 태권도에 능한 인물이다. 할리우드 영화 ‘미녀삼총사’의 설정과 비교하면 귀엽고 터프한 성격과 현란한 발차기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캐머런 디아즈와 닮은 꼴이다.이 영화에서 최여진은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낸 의상에 고글 같은 액세서리로 ‘섹시 여전사’의 모습을 뽐낸다.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