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2004-12-16
그러다 지난해 12월, 지금의 칼스협회로 자리를 옮겼다. 칼스협회는 지난 99년 7월 창립총회를 열고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용호 부회장은 세 번째 부회장이다.박 부회장은 아직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칼스협회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아나운서였던 자신의 얼굴이 칼스협회의 홍보에 큰 보탬이 됐다고 자평한다. 박부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발주, 시공, 유지보수, 관리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관련, 서류를 전자문서화해 전산망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설시장의 정보화에 앞장서는 일을 하는 곳” 이라고 칼스를 소개하며 “칼스가 건설시장에 적용되면 시간 및 인력, 자본이 절약되는 것과 함께 건설시장이 투명해지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부회장에겐 아직 큰 숙제가 남아 있다. 박부회장은 “정부의 정보화기금만으로 협회를 운영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협회의 재원 마련이 가장 큰 당면과제” 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부회장은 “향후 재단법인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또 건설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과 특히 건설을 하고 있는 업체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 고 덧붙였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