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지역별 태풍 대비 사전 준비태세 현장점검
2019-09-06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농협중앙회는 6일(금)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경기·인천·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사전 준비태세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은 서해를 따라 북상하여 7일 오후 5시 전후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 되며, 최대 풍속이 초속 45m/s에 달하는 강력한 태풍으로 강풍에 의한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허식 부회장은 각 지역본부의 사전 준비태세를 보고 받고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한 해 농사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농협 남창현 본부장은 "5일(목) 부터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으며, 관내 시·군별 예찰활동 강화 및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 등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농업인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태풍으로 농업부문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해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원, 재해보험금 50% 선지급, 영농자재 할인공급 및 피해농업인 금융지원, 피해지역 복구 인력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