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기상청장 지구관측 정상회의 참석

2005-02-17      
신경섭 기상청장은 오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3차 지구관측 정상회의(EOS -III)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지구관측 정상회의(EOS)’는 최근 전지구적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는 대규모 자연재해, 기후변화, 생물종의 멸종, 천연자원 고갈, 오염물질과 전염병의 확산 등과 같은 인류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 국가와 국제기구가 협력해 우주, 항공, 해상, 지상 등에서 독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존의 각종 관측 시스템을 통합, 포괄적인 지구관측 정보를 생산해 인류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장래의 결정과 행동을 실현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의 구축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회의다.

전지구관측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구관측 그룹회의(GEO)’와 고위관리자가 참여하는 ‘지구관측 정상회의(EOS)’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오고 있다. 1차(미국), 2차(일본)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GEOSS 10개년 이행 계획’을 최종 승인하게 될 이번 제3차 정상회의에서 신경섭 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10개년 이행 계획에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할 것을 밝히고, 올해 말 국내에 설치 예정인 APEC 기후센터를 GEOSS의 사업 추진 기관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신경섭 청장과 대표단은 2008년 발사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과 관련한 기술 협력을 위해 독일에 있는 유럽기상위성센터를 18일 공식 방문한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