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재기의 스케이트 날 세운다
2005-02-17
하지만 대회 기록이 기대했던 만큼 마음에 차지 않을 경우에는 이번 대회가 은퇴를 선언하는 고별 무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전명규 감독은 “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동계체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올림픽 후 2년여의 공백기가 있어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동성은 “전명규 전 감독의 지도로 한체대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동계체전도 시합인 만큼 뭔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상황을 보고 내년 토리노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갈 생각”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동계체전 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는 김동성이 동계체전을 계기로 부활의 나래를 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