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10년만에 코믹 연기 도전장

2005-03-18      
‘이제 코미디로 승부한다.’배우 한석규가 코미디 영화 ‘Mr.주부 퀴즈왕’(감독 유선동·제작 폴스타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가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것은 ‘닥터봉’ 이후 10년만의 일. 한석규는 이 영화에서 일하는 아내 대신 집에서 살림하면서 6살 난 딸을 키우는 ‘전업 주부’ 진만 역할로 출연한다. 진만은 주부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색적인 캐릭터로 아내의 월급으로 붓던 곗돈을 떼이면서 영승(공형진)의 도움으로 퀴즈대회에 우여곡절 끝에 출전하게 된다. 한석규는 이미 영화 ‘닥터봉’ ‘넘버3’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극의 설정에 따라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영화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