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으로 승격… “믿어준 구단에 최선 다할 터”
2005-04-02
박 신임단장은 1999년부터 3년간 기아, 모비스 사령탑을 맡았다가 2001년 현직에서 물러났으며, 2004년 4월 다시 전자랜드 지휘봉을 잡았으나 올 정규리그를 17승37패, 최하위로 마감했다.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 감독은 감독직을 자진 사퇴했지만 구단측은 이를 만류했고 오히려 단장직을 제의했다.장수가 지휘봉을 놓았으니 분명 문책당한 모양세지만, 다시 감독의 상급자인 단장에 선임됐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박 단장은 “믿어준 구단에 감사할 따름이다. 농구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전자랜드가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