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국방장관… 그 속내는(?)
2005-06-29
경기도 연천 중부전선 최전방 GP 총기 참사 사건이 국민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유족과 친지,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질 않고 있지만 그 어떤 방법으로도 사망한 젊은 장병 8명의 영혼을 달랠 수는 없을 것이다.22일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윤광웅 국방장관의 심각한 표정과 전우를 떠나보내는 진지한 장병들의 사진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윤 장관. 그의 심각한 표정 속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아쉬움의 표정일까, 아니면 국군을 책임지는 최고위층 인사로서 총기사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에 따른 비통함일까. 그 속내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