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상남동, 한여름 밤의 영화제로 더위 싹 날려
- 영화와 음악으로 가족, 이웃끼리 즐거운 시간 가져
2019-08-25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상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영두) 주관으로 열린 상남동 한여름 밤의 영화제가 지난 23일, 상남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남동 영화제는 2007년부터 열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영화제는 영화상영에 앞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난타공연과, 주래나 강사의 노래공연, 김나은 통장의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상영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내용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가족 간의 사랑이 채워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동민들의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정계호 동장은 “매년 개최되는 상남동 한여름 밤의 영화제는 상남동이 문화1번지로 자리 매김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여름밤 더위로 지쳐있는 동민들이 다채로운 공연과 영화를 즐기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