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장정일 교수 임용
2006-02-14
학교측은 “문학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장씨가 젊은 작가를 키워낼 소설가로 판단됐다”며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에 시 ‘강정 간다’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장씨는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실내극’이 당선되고, 같은해 시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제 7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씨의 작품으로는 장편 ‘너에게 나를 보낸다’(1992), ‘보트하우스’(1999), 시집 ‘길 안에서 택시 잡기’(1988), 희곡 ‘해바라기’(1996) 등이 있다. 한편 그는 지난해 KBS의 책 소개 프로그램인 ‘TV책을 말하다’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