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선규 부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2006-11-07     박혁진 

현대건설 김선규 부사장이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1977년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줄곧 해외현장을 누빈 현장 전문가다. 그는 이란 반다라바스 항만공사, UAE의 아부다비 국제공항 건설공사, 말레이시아의 트렝가누 가스처리 플랜트 공사 등을 직접 수행했다. 또한 동남아 및 중동지역 해외플랜트 건설시장 진출에 앞장섬으로써 회사의 해외공사 누계수주액 500억불 및 우리나라 전체 해외공사 수주액 2,000억불 달성에 기여했다.
또한 풍부한 해외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멀티 파이낸싱을 통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하는 등 해외건설 선진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사전 수주심의제도 강화, 해외현장의 일관 지원체제 구축, 해외현장 종합관리시스템 도입 등 리스크 관리기법 도입을 통하여 회사 경영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해외건설공사 클레임에 적극 대처, 파키스탄 수력발전소공사, 홍콩 컨테이너 부두공사를 비롯한 총 11건에 1억7,700만불에 달하는 해외공사 분쟁을 해결했다. 특히 홍콩컨테이너터미널공사와 관련해서는 탁월한 협상능력과 시공과정에서 발주처로부터 얻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7,535만불(한화 79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