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해안저지대 침수걱정 사라진다

- 8월 대조기 맞아 마산서항 일대 야간점검에 나서

2019-07-31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바닷물 수위가 평소보다 높은 8월 대조기를 맞아 8월1일 오후 9시에 마산 서항 일대 해안저지대 침수현장을 점검하고 앞으로는 해안저지대 침수걱정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창원시내 대조기 시 해안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은 3개소(진해용원 어시장 일대, 마산구항 및 서항 일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용원 어시장 일대에는 2005년 12월 용원배수펌프장을 설치, 2017년 7월과 12월에 차수벽과 배수펌프장을 증설·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용원어시장 일대에 방재언덕(2020~2023)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산 구항 일대는 2007년 6월에 구항배수펌프장을 설치·운영해 침수를 방지하고 있으며, 마산서항은 현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배수펌프장을 건설 중에 있고 2020년 8월 준공되면 창원시는 대조기 시 해안저지대 침수걱정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8월 1일~5일, 13일~18일, 28일~ 31일 사이에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고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져 예상 고조위험 높이 '주의' 또는 '경계' 단계로 이 기간 마산 서항 일대에는 도로가 일부 침수되고 차량통행불편 등이 생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주민의 안전이 우려돼 마산서항일대 야간점검을 나서 침수현황을 살펴보며 해안가 침수도로 차량통행 안전조치, 구항 배수펌프장 가동사항, 해안가 주변 주민 접근금지 등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주민안전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