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판 돈 150만원 전액 장학기금 출연
- 하동군장학재단, ‘커피를 그리는 사람들’ 재첩축제기간 커피판매 장학기금 기탁
2019-07-31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커피를 그리는 사람들’의 김선영·정선희·윤미라씨가 지난 2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커피를 그리는 사람들이 기탁한 장학기금은 지난 26∼28일 하동송림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기간 커피를 팔아 모은 돈 전액이다.
커피를 그리는 사람들은 “하동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여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축제에 도움을 준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 장학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꿈나무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