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동식 스포츠 검진센터서 운동처방 받자
시민 생활공간 찾아가 과학적 체력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2019-07-29 이지현 기자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민 생활공간에 직접 찾아가 과학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체력인증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18개 자치구에 이동식 차량을 보내 지역주민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를 방문하면 체력측정사가 체질량지수(BMI), 근육량, 혈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상태를 측정한다. 운동처방사는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센터는 낙상위험평가, 자가신체평가, 신체활동량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책과 운동 영상을 제공한다. 센터는 최초 체력 측정 후 2개월 뒤 재측정을 통해 체력 변화를 확인하고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시체육회나 자치구체육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체력측정 대상은 최소 15명, 최대 30명이다.
서울시체육회 담당자와 각 자치구체육회에 문의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는 시민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체력관리 매니저"라며 "시민이 자신의 건강과 체력상태를 진단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