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동거녀·지인 흉기로 찌른 40대 베트남인 체포

2019-07-28     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흉기로 동거녀와 지인을 찌른 뒤 도주하던 베트남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경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와 동산동에 위치한 주택에서 베트남 국적 동거녀 B(44)씨와 지인 C(55)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의식이 없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범행 현장 인근 모텔에서 2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