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용의약품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오세요"
2019-07-26 이지현 기자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보건소는 관내 213개소 약국에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제공하고 함부로 버려질 수 있는 불용의약품 수거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돼 운영되고 있다. 2015년 5000t에서 지난해에는 8000t으로 수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불용의약품의 방치는 어린이들의 약화사고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씽크대, 화장실, 쓰레기봉투 등으로 버려질 경우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식수와 땅의 오염 원인이 된다.
은평구 주민이 관내 약국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불용의약품을 가져가면 약국에서는 관내 33개 거점약국으로 폐의약품을 보낸다. 불용의약품을 월 1회 구청 청소차가 거점약국을 다니며 수거해 전문소각처리업체로 가져가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