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이효리’ 예진 ‘충격’
동행했던 매니저 갑작스런 익사에 “으악!”
2008-09-11 기자
‘여우야’라는 데뷔곡으로 ‘트로트계 이효리’라는 찬사를 얻은 가수 예진(29)의 매니저 임모씨가 익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임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앞마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예진과 함께 거문도 갈치축제 행사 현장을 방문했고, 행사가 끝난 뒤 관계자들과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술을 마신 행사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임씨가 ‘숙소로 가겠다’며 먼저 자리를 떴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임씨가 숙소로 돌아가던 중 방파제 인근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예진은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서울로 돌아오지 못한 채 거문도 인근에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