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후반기 반등’ 예고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0-10으로 뒤진 5회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의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솔로포를 만들었다. 후반기 첫 홈런이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2회 1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7회 내야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8회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4-10으로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