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우걸 선생, 고향 부곡면 청사에 시화 기증
2019-07-05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녕 이형균 기자] 시인 이우걸 선생이 지난 2일, 자신의 고향인 부곡면(면장 김창수) 청사에 고향의 정취를 그린 시화를 기증했다.
이우걸 선생은 1946년 부곡면 부곡리에서 태어났으며, 부곡초, 부곡중을 거쳐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 월간 시 전문지 ‘현대시학’ 3회 추천으로 등단한 선생은 ‘지금은 누군가 와서’, ‘처음에는 당신이 나의 소금인 줄 알았습니다’ 등 21편의 저작 활동과 2012년 (사)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에 선출되는 등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우포시조문학관을 개관해 우리민족의 정서가 잘 베어 있는 시조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한국시조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창수 면장은 “이우걸 선생의 이번 시화 기증은 우리 고장의 문학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고향을 잊지 않고 시화를 기증해주신 이우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