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기념주화 4일부터 예약접수
1만장 발행…농협은행·우리은행 각 지점·온라인 홈페이지서 신청
2019-07-03 이완기 기자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은행 기념주화가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기념주화는 9월26일 발행해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날인 10월4일부터 배부된다. 기념주화 액면 금액은 3만원이다. 은 99.9%의 프루프(Proof)급 은화다.
전국체전 효시가 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의 내야를 형상화한 마름모꼴이다. 대각선 지름은 각 36.0㎜, 무게는 14g이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첫 종합경기대회 종목인 야구, 정구, 축구, 농구, 육상 경기 장면이 표현됐다. 뒷면에는 대회 상징이 담겼다.
시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기념주화 판매 지정은행인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예약을 받는다.
희망자는 각 지점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예약금과 신분증을 창구에 제시하면 접수증을 받을 수 있다.
접수 개시일(4일) 오전 9시부터 마감일인 17일 오후 11시까지 각 은행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1인당 최대 3장까지 신청 가능하다. 예약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정해진다. 당첨자는 31일 발표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기념주화 발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내 스포츠대회 기념주화 발행이라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며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위한 발판인 100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