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 이벤트 시행

2019-07-03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간편 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군에서 시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군민이 제로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한 내역을 캡쳐해 군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선착순 600명에 한해 함안불빵&마틴 교환권을 제공해 제로페이 홍보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군의 대표 홍보식품인 함안불빵의 매출액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와는 별도로 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 한달 간 제로페이 고액 결제 참여 공무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공직자들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에 비치된 큐알(QR) 코드를 촬영하거나 스마트폰 상의 큐알(QR) 코드 또는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소비자계좌에서 가맹점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고 제로페이를 통해 판매자는 결제수수료 0%대로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소득공제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현재 군 관내 164개 업소가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로페이가 널리 홍보돼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가입 서포터즈를 활용해 보다 많은 가맹점 가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