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투기 의혹 사실 무근’

2005-06-14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최근 불거져 나온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전 대변인은 최근 일부 언론으로부터 남편이 농가주택을 편법으로 신축한 뒤 주택이 수용되면서 상당한 액수의 보상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편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 대변인은 “살고있던 일산 집이 숙박단지로 토지공사에 수용되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즉 논란이 된 경기도 고양시의 단독주택은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망에서 구입했다는 것. 그는 “땅 주인이 집을 지어 소유권을 이전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말을 믿은 것”이라며 “편법이나 투기 의혹 운운은 가당치도 않다”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