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악회, “후학양성에 힘 보태야죠”

- 하동군장학재단, 산악회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회원들 십시일반 뜻 모아

2019-06-07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사)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 박기봉 회장 등 임원진이 지난 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박기봉 회장은 “지난달 18일, 제14회 군수배 등반대회를 마친 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인재들이 희망의 싹을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사정에도 장학기금을 내준 박기봉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알프스 하동의 주역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에 결성된 하동산악회는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산행 등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도 노력하는 하동의 대표적인 산악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