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우수사례 실천…서울시, 공동체 모집
경험 있는 주민모임이면 참여 가능 교육·캠페인·아이디어 사업 등 지원
2019-06-05 이완기 기자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우수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에너지공동체 조성사업 참여 대상자를 17일까지 지역마을센터와 연계해 25개 자치구에서 모집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에너지자립마을의 지원방식과 체계를 대폭 개선한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2.0'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다.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2.0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자립마을 1.0 을 통해 발굴된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에너지공동체를 모집해 교육·캠페인·아이디어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사례의 서울전역 확산을 위해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에너지공동체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응모·지원할 수 있다. 에너지공동체로 선정이 되면 에너지 컨설턴트와 에너지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 캠페인, 아이디의 사업의 지원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분야의 노하우가 축적된 에너지자립마을의 활동가의 지원을 받아 대도시형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에너지공동체 경진대회 개최를 통한 표장 등 우수한 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 김연지 과장은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의 모델을 개척하고 정착해 왔다"며 "에너지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