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초등학교, 다문화 먹거리 체험 축제 운영

2019-06-03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시 남천초등학교(교장 성애주)는 3일 학교 체육관에서 ‘2019 남천 다문화 먹거리 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지정 '2019 다문화정책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계획하여 베트남의 쌀국수, 인도의 난과 커리, 싱가포르의 카야잼, 이탈리아의 피자 등 총 9개의 음식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용 다문화게임 부스를 설치하여 문화 관련 체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축제장에 모인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질문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어느 나라의 음식이 맛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학생들의 표정에 호기심과 즐거움이 선명히 드러났다.

먹거리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성애주 교장선생님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전교생이 맛있게 나눠 먹는 모습을 보니 또 하나의 유익하고 즐거운 행사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오늘 열린 다문화 먹거리 체험 축제가 세계 시민으로서 내딛는 소중한 발자취라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