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독립유공자 유족에 표창 전수

2019-05-29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29일 독립유공자 고 이봉금 지사의 손자 정인석 님께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고 이봉금 지사(1903년 출생, 1971년 사망)는 1919년 3월 10일 전남 광주 수피아 여학교 재학중 독립만세운동 전개하였다가 체포되어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받으셨다. 정부에서는 그 공훈을 기리어 2019년 3.1절을 계기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으며 29일 지사의 손자인 정인석 님(54세)께 전수해 드리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지사님의 며느님도 참석하셨는데, “시어머니께서 어린 나이에 독립만세운동을 하시고 얼마나 고초를 겪으셨는지 자주 들었다”며 “이제라도 공훈을 인정받아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히셨다.

박신한 청장은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노력이 계속 되어 모든 독립유공자 훈장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