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9 을지태극연습 개시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7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2019 을지태극연습’을 개시했다.

이번 연습은 비상시 군민의 대처능력 향상과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대비를 목표로 실시된다.

이날 1일차 을지태극연습은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한 대규모 복합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대응연습’으로 진행됐다. 연습 내용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강화군 내 주요 시설이 파괴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임시 구호소 운영이 필요한 상황을 가상으로 연출했다.

또한, △주민 피해 접수, △관련부서 현장출동 및 상황실 운영, △국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개최, △강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지진 옥외대피소 현황 및 장소별 수용인원 판단, △이재민 임시구호소 이동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움직임으로 긴장감 높게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을 통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우리 군의 위기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연습 전반에 걸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