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창업 시장의 한줄기 빛 ‘블루오션’
2011-07-26 기자
‘국내 최초’ 타이틀 주목하라
해외에서 시작되어 그 성공을 검증받은 창업 아이템들이 국내에 들어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들어와 국내 창업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아이템이 ‘에어트리트먼트(실내공기관리)사업’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50여 국가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에어트리트먼트 전문브랜드 ‘아이센트’(www.iscent.co.kr)는 국제적 녹색건물인증기관인 ‘USGBC’(미국녹색건축물위원회)로부터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향상과 관련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LEE 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 onmental Design)인증을 받은 첨단시스템과 전세계 명품향수 제조사의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공기 중 악취와 오염문제를 해결해주는 공기치료 사업이다.
최영신 아이센트 대표는 “공기치료 서비스뿐 아니라 특정 브랜드만의 독특한 향기를 만들어 호텔, 패션몰, 백화점 등에 80여종의 구찌, 겐조 알마니 등 고품격 향수를 생산하는 세계 Top3 향료업체의 향수원액을 이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브랜드센팅 서비스’을 지원한다”며 “특히 매장의 피크 시간대를 파악한 뒤 시스템 내 프로그램에 내장해 각 요일별, 시간대별로 최상의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에이트리트먼트 사업자가 되면 공기정화와 향기마케팅이 필요한 카페, 백화점, 병원, 의류대리점, 고급가구점 등의 매장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매장 및 사업 컨셉에 맞는 맞춤조향과 시스템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첨단 확산장치는 렌탈로 대여되며 일정 주기마다 향수원액을 교체해 주면 된다. 초기 투자비는 5000만 원대. 투자비의 대부분은 업소에 렌탈할 첨단기기와 향수원액 대금이므로 고객을 확보하면 어렵지 않게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실내환경전문업체 ‘반딧불이’(www.ezco.co.kr) 또한 국내 최초 오존을 이용한 실내환경 개선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질병을 예방하고 곰팡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토털 실내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딧불이의 차별성은 오존 기술과 공기세정 기술을 결합해 탄생시킨 ‘환경치유’ 공법에 있고, 선진국형 환경원인 질병을 첨단장비와 천연원료에 기반한 과학적 공정을 적용하는 복합시스템으로 알레르기, 환경정화 등 화학적 오염물질을 영구적으로 소멸시키는 고품질 시공으로써 크게 촉매공정, 오존공정, 공기세정공정 3단계로 이뤄진다고 한다.
우선 촉매공정에서는 촉매제를 통해 가구나 목재에서 나오는 방부제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이어 오존을 통해 실내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분해하게 된다. 오존은 염소보다 7배나 강한 살균능력이 있으며 유해물질과 작용한 뒤에 음이온을 남기고 산소로 환원되어 쾌적한 환경을 돕는 친환경 물질이다. 마지막으로 공기세정공정에서는 실내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제거하게 된다. 시공대상은 주거공간, 어린이 교육시설, 신규 입주아파트, 신설매장, 병원, 애견사육 가정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장소는 어디나 가능하다. 시공공정이 첨단장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고 전기만 쓰면 되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95% 정도의 고수익이 가능 하다. 함수진 대표는 “실내환경 서비스 외에 ‘반딧불이크림’과 ‘반딧불이비누’를 자체 개발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반딧불이크림은 100% 올리브오일에 산소 가공을 통해 고순도 산소를 결합시켜 만든 제품으로 항바이러스ㆍ세균작용으로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특별한 식재료로 눈길 끌어라
지금껏 생소했던 음식으로 승부하는 외식업도 블루오션 업종. 쥐의 작고 새까만 눈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서목태’. 일명 ‘쥐눈이콩’으로 전통한식과 퓨전요리를 내놓고 있는 쥐눈이콩전문 요리점도 블루오션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쥐눈이콩마을’(www.yakong.co. kr)은 2009년 중기청에서 시행한 프랜차이즈화 사업자로 선정된 후 시스템화를 마치고 2010년 3월부터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곳은 약콩이라 불리는 ‘쥐눈이콩’으로 담근 장으로 조리한 ‘쥐눈이콩 한상차림’, ‘쥐눈이콩 빠글장’, ‘쥐눈이콩 간장게장’, ‘쥐눈이콩 비지전’, ‘쥐눈이콩 버섯탕수’ 등 다양한 요리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0년간 장 담그기 비법으로 탄생한 쥐눈이콩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이 대표상품이다.
이혜선 쥐눈이콩 대표는 “시중 된장은 대두 함유량이 30~50%에 불과하고 밀가루와 화학조미료 등이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장은 충북 괴산, 강원 정선 등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쥐눈이콩’에 화학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소금만으로 간을 한 건강한 요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틈새를 공략하라!
여성전용 휘트니스클럽 ‘커브스’(www.curves.co.kr)는 전 세계 87개국, 430만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06년 국내에 들어와 기존 헬스클럽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여성전용’과 ‘30분 순환운동’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소개, 현재 10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커브스코리아’(www.curveskorea.co.kr)는 기존 헬스문화와 전통 헬스운동방식을 완전히 파괴한 전혀 새로운 운동프로그램으로, 부인병 예방 효과까지 입소문나면서, 30~40대 여성들의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경남 창원 상남점을 운영하는 임성원(40·커브스코리아 상남클럽·반송클럽·www.curve skorea.co.kr)씨는 2009년 5월 오픈한 상남클럽의 성공을 바탕으로 2010년 8월 상남클럽을 추가로 오픈해 월 3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충분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30분 순환운동’이 우리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여성들에게 강조되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위주의 프로그램에서 탈피, 원안에 비치 된 운동기구를 2바퀴를 돌며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실시해 체지방은 감소시키고 근육량은 높여 몸매를 잡아주고 있다”
운동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사방치기 같은 게임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안전창업 1등 항해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www.changup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