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이뤄주는 氣의 비밀 55
기(氣)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
2010-03-16 기자
“오늘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과학은 아직 초보단계에 있다.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어떻게 서로 작용하여 감자가 되고 쌀이 되고, 사과가 되는지 우리는 아직 잘 모른다. 사람이 죽거나 나무가 죽으면 기가 흩어져 우주공간으로 돌아가 다른 형태의 기로 변한다. 따라서 우주공간에 들어있는 에너지의 총량, 즉 우주공간에 차 있는 기의 절대량은 일정하다.”
그럼에도 기 에너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사실 서양에서도 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연구를 해왔다. 최면술의 시조라고 불리는 메스머(1734-1815년)는 동물자기 개념을 주창했고, 라이헨바흐(1788-1869년)는 오드 힘(Od Force), 라이히(1897-1957년)는 오르곤 에너지에 대해 언급했지만 체계적인 연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기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했던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에서 기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는 첸숴센(錢學森)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공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로써 물질과 접촉하지 않고서도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 물질 분자의 성질과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첸 박사는 중국 인체과학연구원에서 명예 이사장과 중국과학기술협회 주석을 지낸 석학이다. 그렇다고 첸 박사가 기공에 빠진 사람은 아니다. 첸 박사는 세계 최고의 핵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대륙간 탄도탄(ICBM)과 핵 기술을 개발하는데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1999년 말 중국과 미국 간에 핵 기술 유출 문제로 시비가 일었을 때 중국은 자기 나라에 첸 박사가 있다며 핵기술을 훔치지 않았음을 강변했을 정도다.
첸 박사는 유명 기공사인 엄신(嚴新)과 협력하여 여러 가지 실험을 했고, 기공에 대해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21세기에는 20세기 초에 있었던 상대성이론이나 양자물리학에 버금가는 혁명이 기공에서 일어날 것이다. 또한 중의학, 기공, 인체과학의 3자는 하나의 온전한 독립된 과학영역”이라고 했다.
오히려 과거 과학의 잣대로 현대의 기 에너지를 재단하려다보니 오류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야할 때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자연현상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이 쌓이면서 과학의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기의 개념도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정립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