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화재 취약 가정에 LP가스 시설 개선 본격 나서

가스시설 개선 및 타이머콕 설치 사업 대상세대 신청 이달 30일까지 접수 취약계층․저소득층에 에너지복지 일환으로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사업 추진

2019-05-13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빈번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에 LP 가스 시설을 개선하고,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구는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에 대하여 가스사고에 취약한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시설에 연결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2020년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사업과 도시가스 및 액화석유가스시설 등 가스시설 타이머콕 설치사업 대상세대 신청을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취약계층 세대의 가스시설 교체 및 안전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해 안전을 확보하고 서민층 생활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에 따라 2020년까지 한시적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

구는 사업 시행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 396세대, 도시가스시설 타이머콕 교체사업 316세대를 지원했으며, LPG판매회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설개선을 추진해왔다.

홍인성 구청장은 “최근 대형화재가 빈번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한 세대의 가스시설을 개선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이니 대상자들은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과 가스시설 타이머콕 설치사업 설치비는 무료이며, 신청을 원하는 세대나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중구청 안전관리과 산업안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