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비루고개축제’성황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운영

2019-05-07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일 남동구와 함께 제18회 비루고개축제를 개최했다.

‘비루고개’는 인천 남동구 옛 지명의 하나로 관모산 서쪽을 지칭하며, ‘비루고개 축제’는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장애인생산품 판매 등 장애와 관련된 여러 부스가 운영됐다.

 손동훈 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축제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열기를 더했다. 또 가족운동회 등 이벤트 마당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이강호 구청장은 “비루고개축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오늘 축제를 준비해 주신 복지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동훈 관장은 “오늘 축제이후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축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