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민원공무원 심리상담실 운영

2019-05-07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오는 10일 인사상담실 및 여성휴게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서구 행복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서구 행복상담실’은 고질·특이 민원 등 다양한 민원으로 인한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스트레스가 정신건강과 민원업무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통해 미소친절 서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접점부서 직원을 우선으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 검사지로 자가진단 후 상담신청을 받아 민원업무의 특성상 이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문답지 작성을 통한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신체피로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상담으로 진행하며 스트레스 관리 및 우울증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상담결과에 따라 위험군 대상자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별도의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 후 맞춤형 자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폭언 등 특이민원으로 인하여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심리 상담 등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민원 공무원들이 대민업무에 전념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