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야경 명소, ‘낙동강변 음악분수’ 본격 가동

2019-05-01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의 야경 명소, ‘낙동강변 음악분수’가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안동시가 분수 주위로 경관조명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음악분수는 주중 매일 저녁 8시 1회, 주말에는 오후 2시, 저녁 8시 2회 가동된다. 공연 시간은 20분으로 음악에 따라 신나게 폭발하며 쏟아져 나오는 20m 높이의 물기둥과 은은하면서 강렬한 조명은 여름철에 더위를 식혀주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넓게 트인 낙동강 둔치와 어우러진 바닥형 분수이다. 올해 추가로 설치한 경관조명은 관람객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은 물론 주변의 영가대교, 낙천교의 경관조명과 함께 또 다른 안동의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일 폭염이 지속됐던 지난해 여름에는 음악분수 공연 시간을 1회 25분에서 2회 50분으로 늘려 무더운 여름밤 시민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깨끗하고 위생적인 물관리와 안전한 휴식 공간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음악분수 프로그램 개발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