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수봉공원 인근에 어린이 보행자 통로 조성

관련 부서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부지를 확보, 안전난간 손잡이와 완만한 경사로 설치

2019-04-30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어린이와 주민 안전을 위한 보행자 통로를 조성했다. 구는 최근 숭의4동 독정안길 수봉공원 입구에서 용정초까지 70m 구간에 대한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해 폭 2m의 보행자 통로를 조성했다.

또 이 구간 도로에 대한 재포장도 완료했다. 사업에는 1억5천여만원의 구 예산이 투입됐다. 한편 이 구간은 용정초 학생들의 등·하굣길과 수봉공원 이용객을 위한 안전한 보행 통로가 없어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또 현지 여건상 인근 기존 주택지와 지형 고저차로 경사가 심해 보행자 통로 개설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이다. 때문에 구는 관련 부서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부지를 확보, 안전난간 손잡이와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