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9기 주민인권학교 운영

- 인권의 개념과 본질, 장애인 인권, 여성 인권 등 주제로 강의 - '인권지표 개발 공청회'도 계획

2019-04-29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인권을 꿈꾸다’란 주제로 5월 16일과 24일, 3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9기 주민인권학교를 연다.

5월 16일에는 양정훈 인권교육가가 ‘인권의 개념과 본질’, 24일에는 김예원 변호사가 ‘장애인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30일에는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사건으로 보는 여성과 인권’에 대해 강의한다.

구는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사회적 약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주민인권학교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 강의마다 선착순 50명씩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인권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대문구는 5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인권지표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서대문구의회, 서울연구원, 경찰청 인권센터 관계자들이 토론에 나선다. 관심 있는 주민들도 참석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예비 지표 발굴, 전문가 자문, 서대문구 인권위원회의 워크숍과 회의, 관계 부서 검토와 협의 등을 거쳐 현재 5대 영역, 16대 실천과제, 43개 인권지표를 잠정 개발한 상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인권지표가 복지, 환경 등 구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만큼 구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