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위탁생 별도반, 학부모 초청 간담회 가져

- 부모님 세족식 및 취업 서약서 전달 … 대견함에 눈물 왈칵 - “취업해서 효도할게요”부모님 울린 진주폴리텍 고교위탁학생들

2019-04-27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이하 진주폴리텍)는 26일 오후 3시, 대학 미션홀에서 자동화시스템과 위탁생 별도반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화과 별도반 재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해 학과운영전반에 대한 소개 및 학교와 학생·학부모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발전적인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폴리텍은 간담회에서 대학진학 대신 평생기술의 습득과 평생직업을 선택한 일반계고교 위탁학생들에게 앞으로 현장전문가에게 직접 실무기술을 배워 국가기간산업의 주요인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행사에서 별도반 학생들이 직접 부모님의 발을 씻겨주며 취업·감사·효도·저축하기 등 10가지 약속이 담긴 서약서를 낭독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몇몇 학부형이 대견함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면서, 간담회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했다.

박문수 학장은 “진주캠퍼스는 앞으로도 인성과 기술, 지식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육생들이 진로탐색과 역량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폴리텍에서는 취업 및 재취업에 도전하는 다양한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국비지원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이·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기술을 배워 취업에 뜻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진주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교학처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