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

-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권남주 농가 2㏊ 모내기…추석 전 햅쌀 수확 계획

2019-04-26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26일, 갈사리 권남주(66) 농가가 올들어 하동에서 첫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권남주씨는 이날 2㏊ 규모의 논에 소비자의 선호도와 밥맛이 좋은 황금노들벼 품종을 심어 오는 9월 말경 수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씨는 다른 농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모내기를 시작해 극조생종을 포함한 벼 재배면적 23㏊의 농작업을 분산하는 한편 황금노들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동진 면장은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 “올해도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모내기,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