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약으로 어떤걸 노려야 유리할까?
청약저축 ‘보금자리’청약예금은 ‘서울’ 눈길
2009-11-03 기자
지난달 26일에는 보금자리 시범지구 일반공급분 5900여 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됐다. 첫날인 26일은 5년 이상 무주택자 중 청약저축 12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27일은 800만원 이상, 28일은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가 청약기회가 주어졌다. 해당 청약일내에 모집자가 채워지면 다음순위에 기회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청약 대기자들은 그날 그날의 마감현황을 파악해 청약 가능여부를 살펴본 후 청약에 나서야 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 가능한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청약예·부금 가입자가 청약 가능한 알짜 물량도 쏟아진다. 특히 청약열기가 높은 서울지역에서도 교통과 주거여건이 우수한 동작구 본동과 중구 만리동, 동대문구 휘경동 등에서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만큼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총 8곳이 개관할 예정이어서 보금자리주택 청약이 끝나는 다음주부터는 치열한 가을 막바지 분양대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 co.kr)에 따르면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임대를 포함해 총 1만 1351가구의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8곳에서 실시되며 견본주택 8곳도 개관하게 된다.
▶ 청약
서울 중구 만리동에서는 서울역 LIGA의 청약이 예정돼있다. 공급면적은 110~112㎡로 구성돼 있고 총 181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 서울역이 인접해있는 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만리동 재개발, 용산재개발 등의 개발호재에 따른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같은 날,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성우종합건설이 총 465가구의 청약을 실시한다. 공급면적은 131~162㎡로 이뤄진다. 사업지는 김포대수로와 바로 인접해 직접적으로 대수로의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다. 아파트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단지내 쾌적성 및 개방감을 높였으며, 가구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가 되어 있다. 또 한강신도시 기존의 주거지인 청송마을, 장기지구와 도보 10분 거리로 인접하고 있어서 이미 조성되어 있는 기반시설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장전동 일대에 벽산블루밍이 청약에 돌입한다. 1단지는 89가구(공급면적 87~113㎡), 2단지는 925가구(공급면적 89~205㎡), 3단지는 61가구(공급면적 88~109㎡)가 공급된다. 장전동 장전 1-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특히 132㎡ 이상의 중대형의 경우 원룸 형태를 배치시켜 임대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익형 평면’을 도입했다.
29일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래미안 트윈파크의 분양이 있다. 24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0~139㎡로 구성된다.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으로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 10분, 9호선 노들역이 도보 3분 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올림픽대로, 한강대교가 인접해 차량 이용시 진출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본동초, 영본초, 동양중이 도보 통학 가능하고 일부 고층에 한해 한강 조망권 또한 확보된다.
같은 날 이수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179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휘경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공급면적은 79~139㎡로 구성된다. 이문·휘경 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다.
▶ 견본주택 개관
견본주택 개관은 총 8곳에서 실시된다. 먼저 28일에는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가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1단지는 168가구(공급면적 147~164㎡), 2단지는 220가구(공급면적 131~146㎡)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가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29일에는 대림산업은 부천 역곡역 인근에 재건축 아파트의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총 445가구 중 394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공급면적 92~145㎡로 구성 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있고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 춘덕산이 위치해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홈플러스, 역곡시장, 카톨릭대성가병원, 세종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30일에는 대원건설이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일대에서 대원 칸타빌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공급면적 132~200㎡을 48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원 칸타빌은 별내지구 북부권에 속하며 좌측으로 공원과 하천이 지나고 초·중·고교가 근거리에 들어선다. 별내 IC와도 가까워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같은 날 파주운정 A16블록 롯데캐슬ㆍ칸타빌 견본주택도 문을 열었다.
총 2190가구 모두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1~167㎡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가온 호수공원이 있고 심학산, 황룡산, 장명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헤이리 예술마을, 킨텍스, 출판문화단지 등의 각종 문화공간이 조성돼있다.
인천 박촌 수자인도 견본주택이 선보일 예정. 376가구가 일반공급되며 공급면적은 80~159㎡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도보 1분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계양 청소년 수련관, 인천 영어마을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출처=스피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