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중국 저장성 닝보 자계시와 우호교류관계 수립 의향서 체결

2019-04-24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 자계시와 양 도시 간 상호 교류와 우의 증진을 위한 우호교류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홍성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수성구 대표단 6명은 대구광역시와 우호 도시인 중국 저장성 닝보시를 방문해 우의를 확인하고, 닝보 자계시를 방문하여 양 도시의 우호교류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션샤오셴(沈小贤)부시장이 대표로 우호교류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저장성 닝보 자계시(慈溪市)는 상하이의 남쪽에 위치한 인구 105만 명의 도시로 항주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항주만대교가 2008년 개통된 후 상하이에서 2시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제 발전이 활성화됐다.

자계시는 제조공업이 발달하여 가전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형 가전제품을 많이 생산하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0~12월 닝보 자계시 공무원이 3개월 동안 수성구청에서 근무했으며 근무 기간 기업 자문관 역할과 수성구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닝보시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 수성구 대표단과 동행한 기업가에게 현지 중국 협력 기업과 만남 주선및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계시와 우리 구는 공무원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우의를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호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