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착착

이달 11일, 19일 양일간 공무원, 관련 단체·기관 사업설명회 개최

2019-04-23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최종 선정돼 관련 민간기관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이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구광역시 남구는 장애인 분야에 신청·선정돼 조직개편과 예산협의를 거쳐 공무원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에는 남구청 관내 관련 공무원(구청 내 관련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팀장, 실무자) 8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19일에는 이번 선도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협력기관 실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2차 사업설명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국민연금공단 수성지사, 남구의사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장애인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기관등 60여명의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은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연계 협력사업 부분에 대해 민·관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차별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 등도 논의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에게 널리 홍보해 더 안전하고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들의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