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 업무 담당자 교육으로 전문성 높인다

2019-04-23     이도영 기자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지자체 등의 지진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충남대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진 담당자 및 내진성능평가자를 대상으로 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진보강, 교육·훈련 등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담당자가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내용은 지진 대응과 내진보강의 2개 분야로 구성된다.

지진 대응 교육으로는 이번 년도 훈련 계획,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관리, 지진가속도 계측기 운영방안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내진보강 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된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제’에 대해 인증절차, 인증비용 지원내용 등의 설명으로 진행된다.

당초 이번 교육은 한 번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담당자들의 신청이 많아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최복수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최근 지진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교육 참여자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문가 초빙 등 내실 있는 교육을 추친하겠다”고 설명했다.